밥 차리기 귀찮을 때 간단하게 해결하는 냉장고 쟁여템

주말 아침이나 퇴근 후 저녁, 밥 차리기 귀찮을 때 있다.
아니면 냉장고에 밥 해먹을 재료가 마땅찮거나.

그럴 땐 최대한 간단하게, 그래도 한 끼 맛있게 챙길 수 있는 재료를 준비해두면 안심이 된다.

일명 우리집 냉장고 쟁여템.
내가 집에 늘 쟁여두는 간단 집밥 아이템 한가지 소개해 본다.
특히 아이들 방학 때나, 재료는 없고 메뉴 고민될때 요긴하게 쓰인다.
 



1️⃣ 우돈아게 조미유부

우돈아게 조미유부

유부초밥 패키지를 구입해 쓰다가
이 조미유부를 알게된 뒤로 늘 쟁여놓는다.
배송 받아 소분해서 보관함.
양도 넉넉하고 냉동 제품이라 유통기한 걱정 없이
쟁여놓기 좋다.
냉동이지만 금방 녹는편이고 급할땐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쓴다.

먹어본 유부중에 가장 맛이 좋은듯.
조미된거라 국물은 꾹 짜서 쓰는게 짜거나 너무 달지 않고 좋다.

네모 그대로 유부라 유부우동을 해먹기도 좋고,
끝부분만 살짝 잘라 유부주머니도 만들수 있음.

다양하게 사용하기 좋다.

우돈아게 조미유부

우돈아게 조미유부

 

유부초밥은 원하는대로 네모로도, 세모로도 잘라 쓸수 있는데 유부 1개당 초밥 2개가 되는셈.
한팩에 30개짜리라 초밥을 60개 만들수 있는 양이다.
 



2️⃣ 오토나도 후리가께 혼가쓰오 가다랭이 맛

나가타니엔 오토나노 후리가케

나가타니엔 오토나노 후리가케

유부가 맛있어서 맨밥에 단촛물만 넣어도 맛있지만,
그래도 뭔가 들어가면 좋을것 같을때 사용하는 후리가케.
어른이용 후리가케다.
짭조롬하고 맛있음.
유부초밥에 넣을때는 짤수 있어서 밥양을 많이 한다.
단촛물은 만들때도 있지만
귀찮아서 그냥 이 후리가케만 넣을때가 더 많다.
유부가 맛있어서 대충해도 맛있다.
그리고 이 후리가케 라인중에는 요 가다랑어맛이 젤 맛남.
진짜 대충 먹을때 이 후리가케에 참기름만 조금넣고 비벼 먹을때도 있다.




3️⃣ 마루코메 즉석미소 미역

마루코메 즉석미소

 

유부초밥만 딸랑 내놓기도 그렇고
먹기에도 허전해서 함께 내놓고 먹는 초간단 미소시루.
뜨거운 물만 부으면 끝이라 조리시간 5초 수준.
가루타입도 있는데 요건 미소된장 그대로 들어있어서
왠지 인스턴트 느낌도 덜함ㅎㅎ

나는 좀 짜서 정량보다 물을 더 많이 넣는데,
간은 개인마다 달라서 먹어보고 맞추면 된다.
양도 적당해서 유부초밥이랑 한끼 먹기좋고
개별 포장되어 보관하기도 좋다.
맛도 꽤 괜찮음.
자주 가는 텐동집에 나오는 미소시루랑 큰 차이 모르겠음.
좀더 갖춰먹고 싶을때는
두부나 유부를 더 넣어 먹으면 된다.
달짝지근한 유부초밥이랑 짭잘한 미소시루랑 조합이 굉장히 좋은편.
가끔 김밥 먹거나 국물 필요할때도 요긴하게 쓸수 있다.

간단 집밥 메뉴

이 세가지 조합이면 밥 하기 귀찮은 날에도 부담 없이 한 끼 해결 가능하다.
한창 먹는 울 중딩 아들 배고플때 후딱 만들어주기도 좋고.

✔️ 냉동 유부로 반찬 걱정 덜고
✔️인스턴트 미소로 국물 해결 하고
✔️후리가케로 밥 맛 업그레이드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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