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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환기 시스템 전열교환기 필터, 소자 셀프 교체

삼이씨 2024. 7. 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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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집에 2년째 살고 있다.
이번이 전열교환기 필터 교체 두 번째이고 소자 교체는 처음이다.

 
 

 
 
 

전열교환기란?

쉽게 말해 환기를 하면서 냉난방 에너지를 아껴주는 장치이다.

어떻게 작동하나?

외부 공기 유입: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집 안으로 들여온다.
내부 공기 배출: 집 안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열 교환: 이 과정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와 나가는 더운 공기가 만나 열을 교환한다. 겨울에는 밖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데워주고, 여름에는 뜨거운 공기를 식혀준다.

장점은?

냉난방비 절약: 열 손실을 줄여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미세먼지 차단: 필터를 통해 외부의 미세먼지를 걸러낸다.
쾌적한 실내 환경: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2006년 이후 지어진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전열교환기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만약 아파트에 전열교환기가 있다면 사용법을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작동은 대체로 월패드로 하거나




이렇게 스위치가 따로 있다.
나는 대체로 스마트홈 앱으로 원격 조종해서 사용하고 있다.

사실 전열교환기라는 이름이 생소하게
나는 환기시스템, 즉 환기에 최적화된 기능인줄만 알았다.
내부의 나쁜 공기를 내보내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필터를 거쳐 들여보내는 장치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름 그대로 열교환이 이루어진단다.

냉난방 중에 창문을 통한 강제 환기 시에
손실되는 에너지를
전열교환기를 통해 절약할 수 있다는 뜻.

나는 여름 같은 경우에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시원해진 공기를 내보내고 바깥의 더운 공기를
들여와서 에어컨이 열일하게 될 거라 막연하게
잘못 생각했더랬다.

그런데 제대로 된 사실을 알게 된 후
종일 에어컨과 전열교환기를 함께 작동해도
맞춰진 실내온도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걸 알았다.
와우👍


 
 

새로 주문한 필터가 도착했다.

 

대신 주기적으로 필터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대체로 4~6개월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왼쪽 두 개가 프리필터, 오른쪽이 헤파필터이다.
이렇게 세 개 세트로 29,000원.
헤파필터는 H13 등급으로 미세먼지 99.95% 차단된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 필터보다도 장치의 밀폐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 뭐.. 그것까진 알 수가 없다.
근데 환기가 중요하다 생각하다 보니 기회가 된다면
검증된 좋은 제품의 전열교환기를 설치해야겠단 욕심이 생겼다ㅎㅎ




2년이 넘어가는 아파트라 소자도 주문해 보았다.
2,3년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얘는 종이 소재의 소자로 가장 기본 소자이다.
소자만 31,000 원

필터와 모두 세트로 사면 5,000원 할인해서
모두 55,000원이다.
 

우리 남편은 한동안 이 전열교환기가 전기세가
엄청나게 나오는줄 알고
내가 켜면 끄고
켜면 끄고
켜면 끄고
흠..그랬더랬다😅
전기세 많이 안나온다고 그렇게 말해도
자꾸 끄고 또 끄고 해서
검색을 해서 확인을 시켜준 뒤에야 좀 나아졌었다ㅎㅎ
지금은 집에 사람이 없는데도 종일 틀어놓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
중간이 없어....

아무튼
전열교환기의 전기세는 제품의 소비전력, 사용 시간, 전기 요금 등에 따라 달라지긴 하는데,
일반적으로 소비전력은 30~100W 정도이며,
하루 24시간 사용 시 한 달 전기 요금은 약 2,000원~8,000원 정도이다.

하지만 실제 전기 요금은 누진세가 적용되므로,
집집마다 전기요금은 다소 상이하게 나올 수 있다.
또한, 전열교환기의 소비전력은 제품마다 다르므로,
사용 설명서나 제품 정보를 통해 정확한 소비전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기세 절약을 위해서는
외출 시나 잠잘 때는 전열교환기를 끄거나 약하게 하여
필요시에만 작동 시키고,
필터가 깨끗하면 전열교환기 효율이 높아져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기에 주기적인 필터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작동하면 전력 소비가 증가하므로
적절한 풍량 설정을 하는것이 좋다.

 



우리 집 필터는 실외기실에 있고, 교체가 간단 하다.
사진처럼 저 손잡이만 잡아당겨서 빼주면 된다.




소자는 나사를 풀어주어야 한다.
환기에 진심인 남편이 알아서 나서준다ㅎㅎ





소자를 꺼내서 봤더니
어.. 생각보다 깨끗하다.
열어보고 살걸 싶었지만 이왕 주문한 거 그냥 교체했다.
당연히 오른쪽이 오염된 소자다.
지금 봐도 아깝네..






프리필터는 한쪽이 꽤나 더럽다.
왼쪽은 프리필터 한 개가 들어가고
오른쪽은 프리필터와 헤파필터가 결합해서 들어간다.





헤파필터는 무지 더럽다.
교체한 지 6개월이 조금 더 지난 상태다.
오른쪽은 새거.


 
 

 



헤파필터는 저 화살표 방향으로 끼워준다.

그리고 원래대로 하나씩 제자리에 끼워주면 된다.

이 모든 게 귀찮거나
교체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타입이라면
방문 설치도 함께 신청할 수 있고,
아주 오래된 전열교환기라면 클리닝도
고려해 보면 좋겠다.

주문은 검색창에 전열교환기 필터라고 치면
여러 사이트가 나오는데 우리 집에 맞는 필터를 찾아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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