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부대찌개 밀키트, 빨간음식연구소 햄폭격 부대찌개 후기

인스타의 바다를 헤엄치다 딱 광고에 걸려듬.
냉동 밀키트나 실온 레토르트가 보관 하기도 좋고
조리가 간편하기도 해서 광고 뜰때마다 눈여겨 보게 된다.
자취하는 딸램이 좋아할만한 메뉴면 더 그렇다.

이번엔 부대찌개에 걸려듬.
내돈내산 빨간음식연구소 햄폭격 부대찌개.
이보다 햄이 많을순 없단다.

나는 배송비까지 해서 3팩 43,700원에 구입.
중량은 530g 으로 2~3인분이라고 한다.
1개당 라면사리 1개도 같이 옴.

원재료에 보면 스팸이 들어있음.
웬만한 밀키트에 스팸 잘 안들어 있던데.

빨간음식연구소 햄폭격 부대찌개 구성.
나가서 부대찌개 사먹는거 생각하면 햄이 확실히 적은양은 아니나, 난 햄 양이 더 많은 밀키트도 사먹어봐서 별 감흥은 없었다.
근데 그 제품에는 스팸은 없었긴 하다.
햄폭격 부대찌개 구성이 좀더 내 스타일이고 둘이서 먹기 좋은 양이다.

가루는 사골육수 분말.
햄 외에도 떡국떡, 수제비, 마키로니가 소박하게 추가로 들어 있다.

1명이 먹기엔 넉넉하고
2명은 적당
3명은 적은 햄양.

1팩을 가지고 셋이서 먹으려면 집에 있는 햄 추가하고 라면 사리 두개 추천.

재료 다 때려넣고 레시피대로 집에 있는 마늘 한숟갈이랑 취향대로 김치를 추가했다.
그전에 먹어봤을때 김치를 좀더 넣어줘야 할것 같아 한 네숟갈 정도 되는 양으로 추가함.
양파는 패스, 대파만 넣었다.

물을 700~800ml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라면 사리 넣고 끓이니까 국물이 졸아서 우리 가족 입맛에는 넘 짰다.
이번엔 1100ml 넣어줬다니 짜지도 않고 딱 좋았음.

간간한게 좋으면 800~900ml 추천.

국물이 끓으면 라면 사리랑 체다치즈 추가.

사골 육수 베이스라 생각보다 맵지는 않고 김치를 좀 많이 넣어서 그런지 살짝 얼큰하면서 굿.

남편이랑 둘이 먹었는데 양 딱 좋았음.

스팸.
요즘 캔햄을 목우촌꺼 사먹어서 스팸 오랜만.


난 근데 캔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부대찌개 해먹을때도 애들 먹으라고 넣지 난 안먹는편.
애들이 좋아하니까 비상 식량으로 늘 챙겨 놓지 난 소세지 같은 식감 있는게 좋다.

밥먹으려고 밥솥을 딱! 열었더니 중딩 아들이 이날 학교 안가고 야무지게 싹싹 먹었네😊
급하게 밥 앉히고 즉석밥 먹음.

요 햄도 부대찌개에서 내가 좋아하는 햄!
요 햄은 이름도 모르겠고 부대찌개용 모듬햄 아니면
찾아서 살수가 없다.


수제비 별미~ 맛있음!

요 햄도 부대찌개에서 내가 좋아하는 햄!
요 햄은 이름도 모르겠고 부대찌개용 모듬햄 아니면
찾아서 살수가 없다.

먹다보니 드뎌 찾은 베이컨.
먹기 시작할때 일부러 찾아봐도 못찾았는데 먹다보니 나왔다.
이 베이컨은 진짜 조금 들어있음.
한개 먹었다.

빨간음식연구소 햄폭격 부대찌개.
냉동이라 오래 보관하기도 좋고 비상용으로 몇개 사두는거 추천.
부대찌개 좋아하면 라면 사리 해서 1명이 넉넉히 먹을양이라 1팩당 양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듯.

맛은 물양을 넉넉히 잡으니 내 입맛엔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