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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삐한 삼이네의 일상 리뷰
리빙바웃 온잠 탄소매트, 합리적이고 안전한 선택 본문

추위를 많이 타는 남편.
더위가 가시자마자 전기매트 타령.
나비엔 온수매트 쓰던걸 이사하면서 버려서 온열매트가 없는 상태.
3년차 신축인데 방마다 창이 크고 창단열이 잘 안되었는지 겨울에 춥고해서 드디어 탄소매트를 구입하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탄소매트는 리빙바웃의 온잠 탄소매트.
애들꺼 싱글+커버 2개
남편이랑 내꺼 퀸+커버 1개
내돈내산 이다.

세개 샀더니 세박스가 왔다.

부직포 가방에 깔끔하게 담겨서 왔다.
비닐 포장된건 온잠 탄소매트와 세트로 판매하는 커버.
어차피 탄소매트위에 패드를 깔고 쓸거였어서
패드 대신 커버가 편할것 같아 세트로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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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매트가 가볍고 얇아서 세탁 가능하다고 광고하지만 사실 세탁은 지양하는게 좋다.
온잠 탄소매트는 건조기도 저온으로 설정해서 사용가능 하다고..
근데 그냥 커버 씌워서 커버만 빨면서 쓰는게 좋을듯.
온잠 탄소매트는 15일 사용후 불만족시 환불이 된다고 한다.
커버는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환불 불가.
난 아무생각 없이 받자마자 빨아버림ㅎㅎ
온잠 탄소매트 일주일정도 사용해보니 맘에 들어서 반품할 일은 없을듯 싶다.
그리고 매트 커버 지퍼가 기역자로만 오픈이 되어서
혼자 커버 씌우는게 편하진 않았다.
디귿자로 되어 있음 좋을텐데.
퀸 사이즈 온잠 탄소매트를 침대에 올려보니
사이즈가 넉넉한 편이다.

커버는 건조기 사용 가능하고 생활방수 정도 되는 다소 평범한 수준.
누웠을때 느낌은 포근한건 아니지만 뽀송하고 나름 괜찮다.

현재 안방은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놓고 슬로우 토퍼 올려서 쓰는중이다.
토퍼가 고밀도 메모리폼 소재인데
토퍼와 탄소매트 사이에 패드 한장만 놓고 사용중.
슬로우 토퍼도 커버까지 씌워져 있긴 함.
사이즈가 넉넉하다보니 연결 부분이 침대 밖으로 너무 꺾이는것 같아 임시조치 해둠.
선이 너무 꺾인 상태로 쓰는건 좋지 않다.
고장나..
그리고 라텍스나 메모리폼 위에 온열 매트를 올릴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토퍼 구입한지가 좀 돼서 기억이 안나서 찾아보니 슬로우 메모리폼 토퍼는 온열매트를 40도 이상 고온에서 사용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되어 있다.
라텍스나 메모리폼 위에 온열매트를 사용할때는
3d 에어매트리스를 사이에 두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그 에어매트리스 조차 40도 이상으로는 사용하지 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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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 경우엔 필요가 없을듯 하여 일단 구매 보류.
탄소매트를 40도 이상으로 사용하진 않을듯 해서 보류 하지만 여름에도 꽤 괜찮아보여서 살까말까 고민중.

커버 바닥에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요게 건조기를 돌리니 마구 떨어져 나오는 문제가 생겼다는 문의글을 몇개 봤는데 난 괜찮았다.
건조기 온도의 문제일까. 흠.

탄소매트 자체에도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온잠 탄소매트는 커버 없이도 도톰한 편이다.
매트안에 선은 매우 가늘어서 손으로 만져봐도 전기선은 느껴지지 않음.
탄소매트를 알아보다보니 따뜻하지 않다는 문의글이나 리뷰가 좀 있었다.
이건 어떤 탄소매트라도 다 있던 리뷰고 온잠 매트로 그랬음.
그래서 배송 받자마자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를 해봄.

처음 작동할때는 30분간 고온에 설정해두라고 해서
온도를 40도로 틀어놓고 이불을 깔아두었다.
신기했던게 켜놓고 이불위에 앉아 있으니 금방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음.
그래서 이불 밑에 손을 넣어 봤는데 따뜻하지 않음.
뭐지? 하고 이불 위에 누워봄.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음.
이불속은? 따뜻하지 않음.
아...이래서 사람들이 따뜻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구나
싶었다.
결론은 따뜻함.
전기장판은 온도에 따라 표면이 따뜻하고 심지어 이불을 깔아놓으면 뜨겁기까지 하다면,
탄소매트는 이불을 깔아두어도 생각보다 따뜻해지지 않네 싶다가 누우면 그냥 바로 따뜻함이 느껴짐.
이게 전기장판과 다른 느낌의 따뜻함?
은근하게 몸을 데워주는 듯한 따뜻함을 느꼈는데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복사열 때문이라 함.
사실 진짜로 나는 전기장판 안좋아함.
전자파 걱정은 번외로 원래 겨울에도 약간 쌀쌀한 느낌에 포근한 이불 덮고 자는걸 좋아하는 편임.
전기장판에서 자면 그 특유는 바닥만 뜨뜻하고 자다가 덥고 갑갑한 느낌에 잘 못잠.
그리고 뭔가 몸이 마르는 건조한 느낌도 플러스.
근데 탄소매트는 그런 느낌이 없음.
25도에서 27도 정도만 되어도 내가 푹 잘수 있는 기분좋은 따뜻함이 느껴짐.
몸이 마르는 건조한 느낌도 없음.
이건 그냥 써봐야 알수 있을듯.

온잠 탄소매트 열선 구조.
아주 가는 탄소섬유와 금속으로 복합선 구조이다.
피복선이 PVC로 돼있는것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부 제품 가격에 반영이 되는거고
나는 한번에 세개를 샀어야 해서 합리적이고 적당히 괜찮은 제품을 찾은것이 온잠 탄소매트 인것.

다른 사람 문의글에 달린 답변에 따르면 탄소 함유량은 80% 로 높은편.

발열체의 원적외선 방출량만도 90%.
이때문에 기존 전기장판에서 자고 일어날때의 그 찌뿌둥함, 뭔가 더 피곤한 그런 느낌이 없는것 같음.
훨씬 개운하게 일어나고 푹 잘자는 것 같은 느낌.

온잠 탄소매트 온도 조절기는 직관적이면서 디자인 또한 그냥 심플.
안예쁨.
온도조절기에서도 원가절감 한듯.
그래도 좌,우 분리난방 되고 다이얼로 1도 단위로 조절됨.
앱 연동 따위 없지만 있으면 편리한거지 없어서 불편한건 없음.
15시간후 자동 꺼짐도 돼서 깜박하고 안끄고 나가더라도 안심.
소음 전혀 없음.

전자파 램프가 켜지면 전원 코드를 뽑아서 반대로 껴보라고 되어 있음.

간혹 이런 문제가 있는지 답변이 종종 올라옴.
나도 처음에 안방에 둔 매트에 남편이랑 있는데 징~ 하는 전류 흐르는 느낌이 나서 여차하면 커버는 어쩔수 없고 매트는 환불 받을 생각으로 해결방법 찾아봄.
결론은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며 해결 완료.


징~ 전류 흐르는 느낌이 나는데 전자파 안심 제품이라도
찜찜해서 그냥 쓸수 없지..

결국 내가 찾은건 멀티탭이 문제였음.
콘세트가 멀어서 집에 있는 멀티탭을 연결해서 썼는데
집안의 콘센트는 접지형이나 멀티탭은 접지형이 아니었던것.

그래서 고용량 접지형 멀티탭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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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 전류 흐르는 느낌 깔끔하게 차단 완료ㅎㅎ
온잠 탄소매트는 AC 방식임.
전자파가 완전 차단되는 DC 방식을 물론 사고 싶었지만 세개를 사자니 부담돼서 AC 방식중 안전해 보이는 온잠 매트로 구매했는데 가격대비 맘에 든다.


대신 머리 열선을 이렇게 비워두어 위아래가 딱 정해져 있는 바람에 우리 아들 방같은 경우 가구 배치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 놓임.

침대가 벽쪽에 붙어있고 매트를 정방향으로 하면 조절기 접합부가 벽에 붙어 꺾이는 상황.
임시로 머리부분이 발쪽으로 가도록 깔아놨는데 조만간
침대랑 책상 위치를 옮겨주려고 함.
나같은 경우는 1년에 한두번씩 애들 방 배치 바꾸고 대청소 하는 취미가 있긴해서 나쁘진 않은데,
가구 위치 조정 불가한 분들은 좀 애매할듯.

마지막으로 온잠 탄소매트는 국내 제조이면서 생산날짜까지 확인 가능하다.
원래는 사실 셀리온이나 귀뚜라미를 사고싶었는데,
한번에 세개를 사려니 부담돼서 셀리온이나 귀뚜라미에 버금가는 성능이면서 좀더 저렴한 제품을 찾던중
적당히 성능 좋아보이고 AC방식이면서도 안전해 보이는 온잠 탄소매트를 구입하게 됨.
꽤 고민 많이 하고 서칭하고 찾은 탄소매트인데
탄소매트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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