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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삐한 삼이네의 일상 리뷰
사막화 방지 퍼즐형 고양이 모래매트 사용기 본문
1. 사막화 방지 고양이 모래매트의 필요성.
고양이는 모래에 배변을 하고 덮어서 냄새를 숨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본능적으로 모래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배변훈련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은 있지만,
배변 후 발을 이용해 모래로 덮는 습성 때문에 화장실 밖으로 모래가 튀기 일쑤다.
배변 처리 후 발바닥에도 모래를 묻혀서 나와 돌아다니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은 일명 사막화 방지를 위해 애를 쓴다.
그래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모래매트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화장실 밖으로 떨어진 모래들이 흩뿌려지는 걸 방지하고
고양이 발바닥에 묻은 모래까지 털고 모아주어 사막화 방지에 좋다.
2. 내가 헨로포우 퍼즐형 모래매트를 구입한 이유.
우리 집에는 11살 된 고양이 줄리가 있다.
엄청 깔끔 떠는 녀석이라 배변 후에는 아주 꼼꼼하게 모래를 덮어 자신의 흔적을 없애려고 한다.
페르시안 종으로 장모종이라 발바닥에도 털이 있어 상당량의 모래를 발바닥에 묻혀 나온다.
그렇게에 11년간 사막화 방지를 위한 여러 종류의 모래매트를 써보았는데,
3달 전 구입해서 계속 사용 중인 헨로포우 퍼즐형 모래매트가 추가 구입 예정일만큼 꽤나 마음에 든다.
일단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고양이는 한 번씩 털을 토한다.
우리 줄리는 스크래처나 꼭 매트 위에 토를 한다.
그럴 때 카펫형 모래매트는 세척이 어려워 불편하던 참에 인스타 광고를 보게 된 것이다.
내가 헨로포우 모래매트에 관심이 갔는 이유는
줄리가 매트 위에 토하게 되면 그 부분만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나를 가장 불편하게 하는 점이었는데 역시나 사용해 보니 더 많은 장점이 있었다.
3. 헨로포우 퍼즐형 모래매트 사용기 및 장단점
일단 이 매트는 받고 나서 한번 세척 후 사용을 해야 한다.
나는 그걸 모르고 그냥 바로 깔아버렸더니 매트에 있던 유분이 발에 묻어 미끄러운 경험을 해야 했다.
그것만 제외하면 매트 설치 후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다.
설치는 쉬웠다.
퍼즐을 끼워 맞추고 잘 안 맞는 부분은 맞춰서 잘라주고 사용하면 된다.
헨로포우 퍼즐형 모래매트는 1피스에 27cm*27cm로(유아용 퍼즐 놀이매트보다 작다) 8피스씩 1세트 단위로 판매한다.
나는 3세트를 구입했고 설치해보니 살짝 모자랐는데 1세트는 또 많아서 더 살지 말지 고민 중이다.
헨로포우 모래매트의 장점은 일단 먼저 언급했듯이
첫 번째, 분리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 무한확장이 가능하고 위치에 따라 딱 맞게 설치 가능하다.
세 번째, 털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청소기로 빨아 들이면 된다.
네 번째, 모래가 모이는 홀이 깊어 매트를 밟게 되더라도 줄리나 내 발에 다시 묻지 않는다.
다섯 번째, 코팅된듯한 표면덕에 세척도 쉽고 건조도 빠르다.
여섯 번째,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어디든 잘 어우러진다.
일곱 번째, 가장 중요한 사막화 방지에 효과가 상당히 좋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인가.
첫 번째, 맨발에는 발바닥이 아플 수 있다.
근데 이점은 약간 지압처럼 생각하면 딱히 불편할 일은 없다.
두 번째, 홀이 깊은 덕에 틈새 노즐을 사용해야 깨끗하게 모래가 빨리고 시간이 조금 걸린다.
세 번째, 사이즈에 비해 비교적 비싼 편이다.
네 번째, 자주 청소해주지 않으면 모여 있는 모래가 지저분해 보인다.
4. 결론은 장점이 모든 단점을 커버한다.
11년간 사용해 본 사막화 방지 모래매트 중에 개인적으로는 단연코 1위다.
앞으로 더 좋아 보이는 매트가 나오면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다.
내가 바라던 바가 모두 담겨 있는 아이디어 모래 매트다.
예전에 사용하던, 자동차에도 쓰는 방식의 벌집 매트를 사용할 때
줄리가 매트에 토해놓는 바람에 참 난감한 적이 있었다.
헨로포우 퍼즐형 모래매트는 고양이가 토해도 처리가 쉽다.
매트에 토하는 고양이를 키우는 나로선 그 점을 1위로 꼽는다.
해서 어떤 제품이든 생활패턴에 맞아야 하는 것이고 내가 맘에 쏙 든다고 다른 이들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나와 같은 모래매트를 찾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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